윤건영(61)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19일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교수는 이날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문현답(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한다)의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육자가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교수는 "교육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충북교육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학교 교육을 정상화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교육의 4주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포용해야 한다"며 '교육의 품, 학교의 품, 아이들의 힘'을 기조로 제시했다.

그는 "교육은 서로 감싸고 이끌며 공감과 행동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교사의 열정과 아이들의 소망이 꿈으로 가득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8대 청주교대 총장을 지낸 윤 교수는 충북교총 회장, 한국도덕윤리과 교육학회장을 역임했다.

오는 6월1일 치러질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윤 교수와 심의보(69)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김진균(59) 청주봉명중학교 교장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