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하나보다 몸값 낮은 브렌트포드, 6700억원 맨유에 4골
입력 : 2022.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초반부터 중하위권 팀들에 연이어 패하며 몸값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최소 4위 진입으로 명예회복을 다짐한 맨유는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처참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실수 남발에 수비수들 조차 불안한 볼 처리와 안일한 수비로 전반에만 4실점이라는 대참사를 막지 못했다. 공격수들도 결정적 순간 무기력하며 반전희망을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비싼 자신들의 가치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경기 후 양 팀의 몸값을 비교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맨유는 총 몸값 4억 2,400만 파운드(약 6,700억 원)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했다.

그러나 브랜트포드는 5,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에 그쳤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보다 낮은 금액이다. 손흥민의 현재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04억 원)다.

이 정도면 맨유는 단단히 거품이 낀 것과 같다. 맨유가 먹튀 논란에서 벗어나려면 하루 속히 기대했던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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