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한산:용의 출현'김한민 감독과의 대화' 사회자로 나서 눈길박경귀 시장, 김한민 감독에 감사패 전달
[오늘뉴스=충남 아산=박상진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민들과 영화감독과의 대화에서 사회자로 나서 화제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충무공 이순신 종친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버스터미널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영화 '한산:용의 출현' 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과의 대화를 직접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충무공 이순신의 고장 아산시장인 박 시장은 영화 특별 상영 전,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어 그 업적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인 김한민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명량’ ‘한산’에 이어 내년 개봉하게 될 ‘노량’까지 이순신 3부작은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활동을 우리 국민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길 위대한 대작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했다.
이어 박 시장은“오늘 행사를 계기로 아산시가 다양한 이순신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한민 감독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에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고뇌, 용병술 등을 다양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면서 “충무공에 대한 더 큰 자긍심을 안고 극장을 나서신다면 감독으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며 아산에 있는 충무공묘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박 시장은 감독과의 대화에서,‘한산’ 촬영 비하인드와 학익진 전법, 작중에서 임진왜란을 ‘의(義)와 불의(不義)의 싸움’이라 표현한 이유 등에 대해 10여 분간 질의응답을 나눴다.
감독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전쟁을 치러내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묻고, 이에 김 감독은 "유비무환, 애민정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성실함과 사람을 신뢰하고 사람들로부터 신뢰받는 모습. 돌아가실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은 그분의 정신적인 면모를 되새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 승리한 영웅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만든 감독님께서 충무공의 품성과 덕목에 대해 말씀해주시니 아산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김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어 박 시장은 "그분의 인간적인 면모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노력이 우리에게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한민 감독 초청 특별상영회는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창수)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문화예술 및 지역 콘텐츠 부흥 방안으로 마련됐으며, 이순신 장군의 고장인 아산시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아산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영화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영화 '한산: 용의 출현'도 그 지원작 중 하나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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