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탑스 자회사 참테크, 휴대폰 적외선 센서용 렌즈 대규모 양산

코스피 상장기업 비케이탑스의 자회사인 LED조명용 렌즈 전문 제조업체 ㈜참테크(대표이사 서창수)가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에 채택된 IR센서용 렌즈(적외선 센서용 렌즈)를 9월부터 월 3백만개 규모로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IR센서용 렌즈는 이어폰 착용 상태를 감지할 수 있도록 적외선 센서와 접목시킨 렌즈다. 참테크는 기존 PC 렌즈를 IR센서칩 위에 붙이는 방식 대신 IR센서칩을 금형에 넣어 그 위에 에폭시렌즈를 생산과 동시에 붙이는 방식을 최초로 개발, 공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방수 성능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참테크의 IR센서용 렌즈는 갤럭시버즈 후속 모델 채택과 렌즈 포함 PCB일체형 패키지 납품 등이 예정돼 있어 내년도에 IR센서용 렌즈 제품군에서만 1백억원대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테크는 지난 8월 새로 개발한 USB 방수링도 오는 11월 부터 월 5백만개 규모로 양산에 들어간다. 참테크의 USB방수링은 갤럭시 A 시리즈 모델에 적용이 확정됐으며, 화웨이와 샤오미 등 해외 휴대폰업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참테크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LED렌즈 성형 관련 6개를 포함 모두 11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한 LED 조명용 렌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3년에 삼성전자 1차벤더로 지정됐으며, 이 해에 1000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비케이탑스가 지난해 7월 참테크의 지분 100%를 인수해 비케이탑스의 자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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