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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멧돼지 수색인력 확대…전략적 포획 실시

중수본, 여름철 ASF 확산 차단 총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장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모돈 접촉 자제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가 여름철 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양돈농장에서의 ASF는 지난 5월 강원도 영월군 발생 이후 발생실적이 없지만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ASF 양성개체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

61일부터 725일까지 야생멧돼지에서의 ASF67건이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가 증가한 수치다.

봄철 태어난 어린 멧돼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광역울타리 내에서 ASF 양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멧돼지 양성 검출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내에 있는 양돈농장도 많아 농장으로의 ASF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사육돼지 ASF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발생 지역, 농장, 축사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해 오염원 전파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생 빈발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부 수색인력을 확대 투입(50115)해 오염범위를 신속히 파악하고, 폐사체(오염원) 수색·제거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양성 개체 발견지점 주변에 대해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멧돼지 서식여부를 확인한 후 특별포획단(53)이 전략적 포획을 실시한다.

또한 가평·홍천 등 최근 발생이 잦은 최남단 광역울타리에 대해 현장관리인(60)이 훼손여부를 집중점검 한다.

이와 함께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농장 주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발생지역 주변 농장(1101)을 대상으로 외부울타리·기피제 설치 등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38)하고 있다.

특히, 양돈 사육밀도가 높은 양돈 밀집 사육단지 20곳에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추가로 양돈 밀집 사육단지 12곳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을 통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양돈농장 내로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불가피한 경우 내부울타리를 설치해 차량의 축사 접근을 차단한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가평홍천 등 ASF 발생이 잦은 지역의 울타리 관리, 폐사체 수색과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양돈농장의 차단방역 강화가 ASF 전파 차단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장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와 모돈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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