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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방역은 과학이다 / 제품소개>동방 ‘아리아백 플러스주’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 매우 높아…구제역 확산방지 기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러시아산 O+A형 백신…부작용 적은 이중오일 부형제 탑재

Asia1형 항원뱅크 구축…병 사이즈 키워 현장 불편 크게 개선


동방(대표 이지훈)이 공급하고 있는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O+A형 구제역백신이다.

러시아의 정부기관이면서 전세계 OIE/FAO 표준연구소 중 하나인 FGBI ‘ARRIAH’(이하 아리아)에서 생산한다.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O형 프리모스키, A형 자바이칼스키 백신주를 쓴다. 이 백신주들은 국내 상시백신주로 선정돼 있다. 

O형의 경우 2014년 돼지에서 큰 피해를 입혔던 진천바이러스와 96.87%, A형의 경우 2017년 연천 소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 99.53%, 2018년 김포 돼지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는 95.44% 일치하는 유전적 상동성을 가진다. 

국내 구제역 발생 시 ‘아리아백 플러스주’가 확산 방지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이렇게 국내 발생주와 유사한 백신주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리아백 플러스주’ 최대 장점은 진정한 방어 항체라고 할 수 있는 중화항체에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실험결과 2회 접종(8·12주령)할 경우 출하시점까지 유효 혈중 중화항체가가 지속됐다. 

안전성도 탁월하다.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이중오일 부형제(W/O/W)를 사용해 이상육 출현을 확 줄였다. 

안전성 실험 결과 주사부위에 종창, 활력저하, 사료섭취 거부 등 부작용이 아예 없거나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권장량의 세배 이상 과용량 접종 시에도 화농, 괴사, 열, 설사 등 과민반응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러시아 아리아의 적극 지원 역시 국내 구제역 방역에 큰 도움이 된다.

국내 A형 구제역 발생 시 아리아에서는 타 국가 생산물량을 해당국가에 양해를 구한 뒤 한국 공급물량으로 전환해 추가물량을 확보했다.

정부는 현재 Asia1형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항원뱅크를 구축해 놓고 있는데 이 역시 아리아를 통해 준비했다.

동방은 아리아가 60년 이상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만큼 다양한 백신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중심 서비스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방은 아리아와 협력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병의 크기를 키웠으며, 피내 접종이 가능한 백신의 요구에 아리아와 함께 개발 중에 있다.

동방은 “백신을 선택할 때는 주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항원을 사용하고, 유효 혈중 중화항체가가 오래 지속되는 백신, 조직에 이상이 적게 발생하는 백신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이 기준에서 ‘아리아백 플러스주’가 압도적 경쟁우위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국에서는 여전히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다 꼼꼼한 백신접종을 통해 구제역으로부터 우리나라 축산을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리아에서는 ASF 백신에 사용될 바이러스의 약독주를 확보했으며, 대량 생산에 필요한 세포주선정 및 그 세포주에서 배양한 항원을 특허등록까지 마쳤다고 한다.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되어 ASF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돈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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