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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22: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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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등 방역 조치 시행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안성시 소재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 살처분 등의 방역 조치가 시행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0일 경기 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 2457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수본은 29일 해당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30일부터 ‘한파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하며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실내 보관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차량은 농장 진입 시 소독시설이 없거나 소독시설이 고장‧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 농장 내로 진입해서는 안 되며 하루 중 기온이 높은 오후 2시~3시에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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