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준공
총 예산 7억 8,500여만 원 투입, 구립합실·원당어린이집 2곳 그린리모델링 완료
관악구가 지난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구립합실어린이집과 구립원당어린이집 2곳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15년 이상된 노후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및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국비 3억 9천여만 원을 확보한 후 관내 어린이집의 단열 저하, 결로 발생 등 열악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보육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총 공사비 7억 8,5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했다. 고성능 창호와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공기질 개선 등 정주환경 개선에 초점을 뒀다.
사업결과 구립합실어린이집은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20%, 에너지 소요량 52.5%, 구립원당어린이집은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12.3%, 에너지 소요량 30.4%가 절감되어 에너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올해도 국비 8,500만 원, 시비 5,100만 원을 확보해 구립금강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등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및 효율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청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시행으로 관악구 구립어린이집의 영유아들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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