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검체검사 받고 남긴 소감 '눈길'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검체검사 받고 남긴 소감 '눈길'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9.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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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남긴 소감이 눈길을 끈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2일 저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직접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조금의 방심도 허락치 않고 있는 현실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2일 오전 총리실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추석 방역현장 점검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정 총리는 지난주 A씨를 접촉한 일이 없어 밀접접촉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정 총리는 22일 총리 공관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의 만찬도 취소하고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도 불출석했다. 같은 날 별세한 동생의 빈소만 찾았다.

정 총리는 23일 임시 국무회의와 중대본 회의를 연달아 주재 하는 등 정상 업무는 이어가기로 했다. 총리실 직원 접촉자 42명 중 현재까지 3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나 또한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으며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며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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