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자 샘 뱅크맨-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FT와 인터뷰에서 “BTC는 비효율적이고 환경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라며 “지급결제 네트워크로서 결격사유가 있다”라고 밝혔다.
뱅크맨-프라이드 CEO의 이 같은 발언은 BTC 기반이 되는 작업증명(PoW) 방식이 수백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될 수 없고 이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관해 그는 “지분증명(PoS) 방식이 더 싸고 전력을 덜 소비한다”라며 “이는 가상화폐가 지급 결제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데 적합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BTC가 가상화폐로서 통용돼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보다는 금과 유사하게 자산, 원자재,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미래가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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