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사면 저렴한 고급차 TOP 13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0-04-05 1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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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상각이 커지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엔 자동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출시된 지 몇 년 만에 구닥다리가 되는 모델들이 늘고 있다. 이는 중고차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3년 만에 구입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자동차도 있다.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가치가 올라가거나 몇 년간 가치를 유지하는 예외도 분명히 존재한다. 일부 클래식 모델들은 초기 구매 가격의 수배에 달하는 가치를 유지하기도 한다. 

외신 핫카는 구매 직후 가치가 폭락하거나, 10년 뒤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고급차를 선정했다. 

 


13. 재규어 F타입 쿠페 
F타입은 강력한 스포츠카로 포르쉐 911에 견줄만한 모델이다. 하지만 4년이 지나면 구입가 대비 35%가 하락한다. 스포츠카를 타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차량이 될 수 있다.  

 


12.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에스컬레이드는 구입 후 5년이 지나면 구입가 대비 최대 60%까지 떨어진다.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에겐 슬픈 소식이지만 중고차로 고려하는 소비자에겐 희소식이다.   

 


11. 아우디 S6 
아우디 S6의 신차 가격은 7만 달러 후반(9천만 원대)이지만 구매 직후 하락세로 돌변한다. 수년 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10년 후엔 가격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10. 메르세데스 벤츠 SLK 
3세대 SLK는 단종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좋은 자동차이긴 하지만 클래식카 수집에 적합한 모델은 아니다. 중고차 가격이 나쁘기 때문이다. 
  


9. 맥라렌 570S 
570S는 일명 ‘아기 맥라렌’으로도 불린다. 아기라곤 하지만 제로백(0-100km)이 무려 3초대다. 하지만 이 가속만큼이나 가격도 빠르게 떨어진다. 4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한다.  

 


8.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는 감가상각이 심한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다. 이는 콰트로포르테도 마찬가지다. 구매 후 5년이 지나면 무려 70% 이상의 가치를 잃는다.  

 


7. BMW M5 
2018년 조사에서 M5는 고성능 차답게 높은 감가상각 모델로 꼽혔다. 5년이 지나면 구입가의 60% 이상 하락한다고 하니, 10년 후엔 남는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6. 레인지로버 SVR 
SVR의 구입가는 10만 달러(1억 2191만 원)를 넘지만, 중고차 가격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몇 년 안에 초기 가치의 30% 이상 하락한다.  

 


5. 애스턴 마틴 DB11 
아름다운 애스턴 마틴 중 하나로 꼽히는 DB11의 2017년형 구매가는 20만 달러(2억 4,382만 원)가 넘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12만 달러(1억 4,629만 원)면 쉽게 중고차를 살 수 있다.

  


4.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S클래스는 동급 최고의 기술과 편안함으로 높은 가격대에 팔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구입 후 몇 년이 지나면 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한다. 높은 유지비가 그 이유 중 하나다.  

 


3. BMW 7시리즈 
S클래스와 마찬가지로 BMW 7시리즈도 중고차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이유는 높은 유지비와 함께 BMW가 2~3년마다 신형 모델을 출시해 기존 모델의 가치는 더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2. BMW M6 
감가상각과 BMW는 사이가 나빠 보인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M6라면 더욱 그렇다. M6는 첨단 기술을 탑재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가치는 형편없다.   

 


1. 재규어 XJ 
재규어는 감가상각이 가장 큰 브랜드 중 하나이며, 재규어 XJ도 마찬가지다. 구입비는 8만 달러(9752만 원) 수준이지만, 5년이 지나면 50% 이상 하락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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