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 주차환경개선사업' 추진

박영배 / 기사작성 : 2021-01-25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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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들여 5,076면 주차공간 확보
자투리주차장, 무료개방주차장, 생활 SOC 공영주차장 3개 분야 추진

경기도가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올해에도 ‘주차 수요는 줄이고, 공급은 늘리는’ 방식의 ‘2021년도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총 5,07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주택가나 상가 및 주거 밀집지역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등 도민들의 생활불편을 대폭 개선하는데 목적을 뒀다.


민선7기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사업 첫해에는 2,363면을, 지난해에는 1,72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차장확보율도 2019년 12월말 110.2%에서 2020년 9월말 기준 116.7%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에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 자투리주차장 조성, ▲ 무료개방주차장, ▲ 생활 SOC 공영주차장 조성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적은 예산이지만 주차수요는 줄이고 주차면수를 늘리며, 기존 조성된 부설주차장을 관리주체(건물소유주)가 주차 공간 미사용 시간대에 무료개방을 함으로써 주차난 완화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자동차 사용량 증가에 따라 주차 수요량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주차난 완화를 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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