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모군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가운데, 아들 졸업식 때 입은 패션이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왼쪽)이 지난 8일 샤넬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을 입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왼쪽)이 지난 8일 샤넬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을 입었다.

 

이 사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사립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모습은 한 언론사 취재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을 보면 이 사장은 크롭 기장의 트위드 재킷에 통 넓은 부츠컷 데님 팬츠, 심플한 디자인의 큰 가죽 가방을 착용했다.

패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장이 입은 이 옷들의 브랜드 정보가 큰 관심사였다.
 

 

이 사장이 입은 재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제품으로,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 소개된 의상이다.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모델은 이 재킷 안에 트위드 원피스를 입었고, 흰색 백을 손에 드는 등 화려하게 연출했다. 반면 이 사장은 흰색 터틀넥을 매치해 보다 차분한 패션을 선보였다.

 

샤넬 2019 가을 겨울 컬렉션에 소개된 트위드 재킷(왼쪽)과 더로우 빈들 핸드백./샤넬, 더로우
샤넬 2019 가을 겨울 컬렉션에 소개된 트위드 재킷(왼쪽)과 더로우 빈들 핸드백./샤넬, 더로우

 

어깨에 멘 가죽 가방은 할리우드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빈들 핸드백이다. 출시 가격은 200만원대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상품이다. 더 로우는 ‘백만장자 쌍둥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출신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 올슨 자매가 2006년 론칭한 브랜드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서 이 사장은 3년 전 임군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도 이 브랜드 코트를 입었다. 당시 입은 코트의 가격은 1800만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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