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냅다 던진 사람이 누군지 밝혀졌다.

바로 방송인 이매리씨이다.

 

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계란이 날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계란이 날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 회장은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1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이다.

이 회장이 계란에 맞지는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날아든 계란에 놀라며 몸을 피했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혹스러워하는 가운데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하고 나섰다.

 

이매리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며 “대출만 주고 해외 출장비도 안 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이 없다.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가 망했지”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다.
이매리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며 “대출만 주고 해외 출장비도 안 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이 없다.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가 망했지”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다.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였다.

그리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2020년 9월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은 합리적 경영 판단의 일환이었고 합병 후 경영 실적도 나아졌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던진 이매리씨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씨는 또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입금 제대로 해라” “이재용, 손흥민만 걱정했던 너네들 잘못”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씨는 또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입금 제대로 해라” “이재용, 손흥민만 걱정했던 너네들 잘못”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후 연기자 활동도 병행해 2006년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신라 무열왕의 왕후인 문명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작품이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이었는데 2011년 이후 방송가에서 사라졌다.

이는 이매리가 방송 촬영 중 부상을 당했고 이에 대한 보상도 없이 은폐를 했다면서 드라마 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녀는 "오고무를 치는 신이 있는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바로 열심히 했다. 두 달 뒤에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고 했는데 촬영 전에 타이틀 신을 찍지 8개월 전에 찍지는 않는다. 그 말을 믿고 열심히 했는데 두 달 씩 타이틀 신이 계속해서 밀렸다. 총 8개월 동안 다른 건 못했다. 타이틀 장면이 먼저라서 열심히 했다. 나중에 무릎에 물이 찼는데 물이 차면 기본적으로 쉬어야 하는데 보호대를 하고 연습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리가 안 나았다"고 털어놨다.

 

 

또 개인 레슨비 600만원을 비롯해, 몇 년 간 재활 치료 비로 몇 천 만원이 들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제작진으로부터는 발설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제작진은 약 때문에 부었던 얼굴이라 출연을 고민했는데, 임성한 작가님이 같이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감독님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빨리 나으라고 했다. 그 당시 저는 뜨는게 좋은게 아니고 무사히 드라마를 끝내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매리 결혼 그리고 이매리 남편 이혼 등 포털사이트 등에 이와 관련한 단어가 연관검색 되고 있지만 결혼하지 않은 미혼으로 알려졌다.

이매리의 나이 생년월일 1972년 1월 11일 생으로 51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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