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경기도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보라 안성시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임종철 화성부시장 등 4개 시‧군 단체‧부단체장은 22일 진천군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안)에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개 시군 단체‧부단체장을 비롯해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심상경, 조천호 철도유치민간위원회 대표도 참석했다.

이로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총 연장 78.8km의 수도권내륙선의 철도망구축계획(안) 반영은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만든 결과물이다.

이 노선은 현 정부의 포용성장과 국가균형발전, 그린뉴딜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핵심 노선으로 평가받으면서 중앙정부, 정치계, 학계, 민간의 커다란 관심을 받아 왔다.

이 노선을 처음 기획하고 제안한 진천군은 철도불모지에 철도길을 열고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 동력을 마련하기위해 2년여 기간 동안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6개 지방정부는 향후 6월에 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시까지 유치확정 염원행사,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철도발전 정책포럼, 홍보 등의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청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충북혁신도시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이어 안성시를 경유하고 화성시 동탄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동탄부터 청주국제공항까지 78.8km의 구간을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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