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항체 클러스터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추진
강원도 산단계획심의위 심의 거쳐 2월 중 지정·고시 예정

홍천군이 추진하는 국가항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북방면 중화계리 옛 강원인력개발원 부지 4만 5697㎡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는 홍천군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강원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중으로 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에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응할 백신 및 치료제 산업 육성을 위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 강원도와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해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춘천 바이오 클러스터,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등과 연계한 예측과 예방, 진단, 치료, 관리로 이어지는 보건의료 가치사슬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고 국내 바이오 중소, 벤처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 ▲항체치료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시설 인프라 완비, 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또 ▲신규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유치 및 육성지원으로 홍천군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할성화 도모 ▲항체 치료제 개잘과 관련한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홍천군과 간원도 핵심 산업의 성공모델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통해 신바이오 스타트업체들이 최신식 연구장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기업 입주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향후 신규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유치하여 홍천군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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