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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대머리가 없을까?! - 여성은 남성들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지 않아 탈모현상이 생겨도 '대머리'… - 20~30대 여성의 1~2%가 여성형 탈모 - 여성탈모는 앞쪽의 헤어라인은 빠지지 않고 주로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이 …
  • 기사등록 2021-12-03 08: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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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대머리가 없을까?!


여자의 대머리도 유전된다. 여성도 조부모와 부모로부터 유전되고, 그 형질은 자녀들에게도 유전된다. 여성은 대부분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일어난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들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지 않아 탈모현상이 생겨도 '대머리'라고 하지 않고 '남성형 탈모'라고 부른다. 

 




여성도 소량의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다. 보통 여자보다 많이 갖고 있다면 여자도 대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더라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할 경우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다만 남성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지 않는 것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상쇄할 만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에게 탈모가 생겼을 때 무조건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기능에 이상이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젊음과 아름다움, 성적 매력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연령을 무시하고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는 여성형 탈모가 급증하고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고 남성탈모에 비해 치료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남성보다 모발은 가늘고 머리숱은 10% 정도 많아 부드럽고 섬세한 모양을 보인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퍼머나 탈색, 염색을 계속해 모발과 두피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다. 탈모가 생기면 탈모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이러한 두피관리들이 하나의 원은으로 작용을 하는데 20~30대 여성의 1~2%가 여성형 탈모이며 40대 이상에서는 급격히 증가, 20~30%정도도 알려졌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는 달리 앞쪽의 헤어라인은 빠지지 않고 주로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줄어든다. 

 

여성형 탈모는 원인이 상당히 많아 어느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다. 다만 만성적인 두피염증, 빈혈, 갑상선 질환, 다낭성 난소증, 출산, 갱년기 전후,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서서히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수(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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