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정선)=이상완 기자]
한국 육상 높이뛰기를 대표하는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랭킹포인트 순위에 희망을 걸고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우상혁은 25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나서 도쿄올림픽 출전 기준기록(2m33)에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0을 놓고 시작해 2m16, 2m22, 2m27, 2m29를 차례로 1차 시기에 넘어 기대감을 갖게했다.
이어 개인최고기록(2m30)을 넘긴 2m31에 도전했으나, 3차 시기까지 모두 아슬아슬하게 바에 걸리며 실패에 그쳤다.
우상혁은 비록 기준기록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랭킹포인트로 출전 희망 불씨가 살아있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출전권은 32위까지 주어지는데 현재까지 우상혁의 랭킹포인트는 1천192점으로 36위에 있다.
이날 얻은 우승, 기록 포인트와 지난 15일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포인트를 합하면 최대 20위권 내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랭킹포인트 집계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우상혁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한국 높이뛰기 희망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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