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순위는 6위가 됐다.
손흥민은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사우샘프턴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슈팅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장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는 좀 더 돋보였다. 후반 5분 가레스 베일의 힐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에는 활발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팀의 공격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43분에는 결실을 봤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득점 취소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빈손으로 경기를 끝내나 싶었지만, 페널티킥을 성공시킬 수 있는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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