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발렌시아 CF의 하비 그라시아(50) 감독이 이강인(19)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강인이 올 시즌 들쑥날쑥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라리가 개막전인 레반테 UD전에서 선발 71분을 소화하며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2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 45분 출전에 그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3라운드 SD 우에스카전에서는 선발서 제외됐고 교체로 10분을 소화하는 것에 그쳤다.
개막전 활약은 물론 10분을 소화한 우에스카전에서도 키패스를 쏟아내며 존재감을 보였기에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라시아 감독이 28일 열린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대비 기자회견장서 그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이번 소시에다드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라시아 감독은 “매 경기마다 다르다. (미지수다.) (선발로 나서지 않은) 우에스카전의 경우 상대 포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페드로 모스케라를 고려해 마누엘 바예호가 선발로 적합하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소시에다드전 선발도 소시에다드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며, 압박을 요구한다. 또한 우리가 쉽게 공을 다루게끔 하지 않을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라시아 감독은 “하지만 이강인은 우리 팀에 매우 귀중한 선수이며, 나는 그가 올 시즌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발렌시아 CF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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