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좌완 남호가 2군에서 선발 투수를 준비한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최성훈을 등록하고 남호를 1군에서 말소했다.
잠실 SK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최성훈이 등록되고 남호가 빠졌다. 남호는 선발 기회를 한 번 줄까 생각 중이다. 2군에서 선발 쪽으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선발 기회를 주면 80~90구는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는 남호를 비롯해 이우찬과 이상규가 있다. 류 감독은 "이우찬이 제구가 잘 안되지만, 고려하고 있다. 이상규도 생각 중이다. 비가 와서 몇 경기가 밀리면 모르겠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발 로테이션이 공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최근 3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4실점(4자책)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이에 류 감독은 당분간 편한 상황에 정우영을 기용할 방침이다. 류 감독은 "(정)우영이는 요즘 제구도 잘 안되고, 당분간은 편안한 상황에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고 하다 보니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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