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루이스 엔리케(50) 감독이 이끄는 무적함대 명단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을 주관하는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RFEF)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6시 30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것이다. 이어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구성된 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독일전, 그리고 우크라이나전을 치르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독일전은 9월 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예정돼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전은 홈 경기로 올 시즌 막판 레알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서 9월 6일 열린다.
이날 발표될 명단은 엔리케 감독의 복귀 후 첫 소집 명단이다. 엔리케 감독은 6월 말 개인 사정으로 감독직을 사임했고 그 자리를 로베르토 모레노 수석코치가 맡았다. 8월 사임의 이유가 딸의 골육종 투병 간호임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팬들의 슬픔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엔리케 감독의 딸은 8월 30일 6개월 간의 투병 끝에 사망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후 슬픔을 딛고 일어서 11월 대표팀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대표팀 소집이 없었고, 이제 오는 20일 처음으로 스페인 대표팀이 소집되게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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