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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인사’ 파레호, “영원히 감사합니다”…본인의 의사 아닌 이적

‘가슴 아픈 인사’ 파레호, “영원히 감사합니다”…본인의 의사 아닌 이적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8.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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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파레호
다니 파레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다니 파레호(31)가 발렌시아 CF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비야레알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의 주장 파레호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없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이적은 파레호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 파레호는 전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아끼던 선수였고, 그와 마찰을 겪었던 발렌시아 수뇌부와 좋지 않은 관계였다. 이에 피터 림 회장과 그의 회사 메리튼의 의중이 강하게 들어간 이적이 이뤄졌다. 

발렌시아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중앙 미드필더가 현재 전혀 없는 점. 지역 라이벌팀인 비야레알에 헐값에 그를 넘긴 점은 이를 증명한다. 

파레호는 비야레알 이적이 확정된 뒤 발렌시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파레호는 발렌시아서 보냈던 9년의 세월(2011~2020)이 응축된 영상과 함께 “영원히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 다니 파레호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 다니 파레호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메스타야), 다니 파레호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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