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4)가 레알 마드리드가 심판 덕을 보는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
레알은 지난 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삼 마메스에서 치러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결승골을 안긴 라모스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모비스타>와의 인버뷰를 통해 “내가 가장 큰 책임을 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누가 득점하든 상관없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라모스는 라울 가르시아와 접촉하면서 파울이 될 만한 장면을 노출했지만 페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에 많은 논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은 “레알이 빌바오를 이기는 걸 봤다. VAR은 항상 그들 편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알이 심판 덕분에 이겼다는 말을 듣는 건 지겹다. 선수들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반박했다.
라모스 역시 “레알은 심판의 힘에 빌려서 이기거나 지는 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