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올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미국)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AP통신은 4일 “브라이언트와 케빈 가넷, 팀 던컨 등 최종 8명이 올해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에는 지난해 12월 50명이 이름을 올렸다. 2월에 최종 후보 8명이 추려졌다.
공식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5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스톨에 위치한 미국 ESPN 스튜디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NBA 역사상 15회 이상 올스타전에 선발된 선수는 6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브라이언트와 가넷, 던컨이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1996년 NBA 데뷔 후 LA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 맹활약했다. 2008년 정규리그 MVP, EN 차례 파이널 MVP로 선정됐고, 올스타전 18회 출전, 4차례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한편 제리 콜란젤로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회장은 지난 1월 “코비 브라이언트가 2020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가장 먼저 뽑힐 이름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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