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4월 개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 ‘데일리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는 3일 “일본야구기구(NPB)와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제 5차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구와 축구 모두 4월 개막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일본 동북의과대학의 카쿠 미츠오 특임 교수는 “4월 개최는 굉장히 어렵다. 4, 5월이 코로나바이러스 절정기라 생각한다. 개막을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다. 5월 말 개막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연다. 당초 계획은 4월 24일 개막이었다. NPB의 사이토 아츠시 커미셔너가 “4월 24일 개막을 목표로 했지만 불행히도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연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한 만큼 재연기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단축 혹은 무관중 경기 등을 논의한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나미 신타로를
J리그는 3부리그 4월 25일, 2부리그 5월 2일, 1부리그 5월 9일로 순차적으로 리그 막을 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1, 2부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하고 있다. J리그의 무라이 미쓰로 의장은 “신중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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