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토트넘 핫스퍼는 심각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18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오른팔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 주간 아웃이 예정된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 부상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이 괜찮았으면 하지만, 올 시즌 돌아오는 건 일단은 배제하겠다”며 그의 부상이 작지 않음을 알렸다.
문제는 토트넘이 잃은 선수가 손흥민만이 아니라는 것. 토트넘은 이미 주포 해리 케인을 지난 1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은 바 있다. 케인 역시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바로 직전 시즌 토트넘은 모든 대회에 걸쳐 102득점을 뽑아냈다. 이 팀 득점 102득점 중 두 선수의 비율이 컸다. 케인은 총 24골, 손흥민이 20골을 기록했다. 102골 중 44골 비율로만 봐도 43%를 담당했던 듀오가 이탈하는 셈이다.
무리뉴 감독도 답답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난간에 매달린 정도로 몰린 상황이다. 하지만 절대 포기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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