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떡볶이집 출연, 동갑내기 친구 김종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출연 결정
이효리 떡볶이집 출연, 동갑내기 친구 김종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출연 결정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5.16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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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한다.

동갑내기 친구 코요태 김종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16일 이효리가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15일 '떡볶이집 그 오빠' 촬영을 마쳤다. 촬영 분량은 5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이효리의 '떡볶이집 그 오빠' 출연은 프로그램 MC 중 한 사람인 김종민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세 오빠가 야심차게 연 떡볶이 가게에서 그때 그 시절 이야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넋두리까지 풀어내는 토크 예능으로, 방송인 지석진과 김종민 그리고 배우 이이경이 3MC로 활약 중이다.

이 가운데 이효리는 김종민과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이자 각자 핑클(이효리)과 코요태(김종민)로 활동하며 1990년대 가요를 주름잡았다. 1세대 걸그룹 대표 핑클과 혼성그룹 대표 주자였던 코요태 멤버인 두 사람이지만 이들이 본격적으로 방송에서 친분을 쌓은 것은 최근이다.

이효리와 김종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 함께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우정을 쌓았다. 이효리가 가수 겸 배우 엄정화, 가수 제시, 걸그룹 마마무 화사와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로 출연한 가운데, 김종민은 가수 정재형과 환불원정대 매니저를 맡아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에서는 김종민이 이효리를 위해 출연하기도 했다. 이효리가 준비한 스키장 여행에 김종민이 물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가수 딘딘까지 데려와 함께 한 것. 여기에 코요태 신지와 젝스키스 은지원이 가세하며 1990년대 가요계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체크인'에서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김종민이 '떡볶이집 그 오빠' MC를 맡은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에 이효리가 직접 "종민이 네가 불러주면 가지"라고 말했던 바. 방송을 통해 이를 확인한 '떡볶이집 그 오빠' 제작진이 발 빠르게 이효리 측에 섭외 제안을 건네며 이효리의 '떡볶이 집 그 오빠' 출연이 성사됐다.

이와 관련 '떡볶이집 그 오빠' 제작진은 "방송을 보고 섭외 요청을 했는데 이효리 씨가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셔서 기쁘고 놀랐다"라고 밝혔다. 또한 "20여 년 이상 지속된 두 사람의 인연이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어떻게 빛날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제작진도 궁금하고 기대된다"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서울체크인'과 같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은 물론 게스트로 출연했던 방송까지 모두 히트시키며 방송계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변함없는 인기와 화제성이 '슈퍼스타' 이효리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효리의 출연 분량은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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