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신작 '문폴' 3월 개봉 예정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신작 '문폴' 3월 개봉 예정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1.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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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폴' 포스터
영화 '문폴' 포스터

[스타인뉴스 황정민 인턴기자] <투모로우>, <2012>, <인디펜던스 데이> 등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대가라 불리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문폴>이 3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문폴>은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충돌이 고작 30일 남은 시점에서 NASA 연구원, 전직 우주 비행사, 우주 덕후 등 우주와 관련된 인물들이 힘을 합쳐 달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 역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특징을 살려 재난으로 인해 파괴되는 지구 곳곳의 모습과 혼란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시킬 것으로 보인다. 

<문폴>은 색다른 배우진의 조합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먼저 <캣우먼>, <더 콜>, <킹스맨 : 골든 서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할리 베리는 이번 작품에서 NASA 연구원 '파울러' 역을 맡았다. <컨저링> 시리즈로 유명한 패트릭 윌슨은 지구로 다가오는 달을 막기 위해 마지막 우주선에 오르는 전직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을 연기한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대중에게 알려진 존 브래들리는 남다른 사고방식과 재치를 가진 우주 덕후 'KC' 역을 맡아 영화 속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할 예정이다. 

<문폴>은 영화의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로 인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12>, <투모로우>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스케일 넘치는 비주얼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결합시켜 대중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문폴>의 스틸컷 역시 지구와 충돌하기 직전의 달의 모습, 눈 속에 파묻힌 자유의 여신상,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를 비추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문폴>의 메인 예고편은 중요한 무언가를 알아낸 듯한 KC의 대사와 함께 달이 궤도를 벗어났다는 사실을 그의 친구인 브라이언에게 알리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예고편은 거대한 중력 해일에 잠기는 도시의 모습과 지구로 떨어지는 소행성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개체의 습격 등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에 부합하는 장면들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실제로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는 역시', '팝콘무비로 제격이다', '너무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하며 영화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재난 블록버스터의 새 공식을 쓸 영화 <문폴>은 국내에서 3월에 개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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