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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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인정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로 별세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기네스가 인정한 세계 최장수 할아버지가 사망했다. 

'세계 최고령 남성'타이틀을 가진 112세 영국 남성이 현지시간 28일 숨졌다는 소식이다.

영국 BBC방송은 영국 중부 알톤의 요양단지에 거주하던 밥 웨이턴 씨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112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08년 3월 29일에 태어난 웨이턴 씨는 지난 3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서를 받았다.

웨이턴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112번째 생일을 '봉쇄' 상태에서 맞았다.

웨이턴 씨는 기네스 인증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을 받았던 112세 일본인 와타나베 지테쓰 씨가 지난 2월 23일 숨을 거두면서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이어받았다.

당시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의 축하 카드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지테쓰 씨는 인증서를 받은 지 불과 열흘 뒤에 사망했는데, 웨이턴 씨도 타이틀을 물려받은 지 한달여 만에 눈을 감았다.

잉글랜드 북동부 헐에서 자란 웨이턴 씨는 교사와 엔지니어 등으로 일했으며, 대만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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