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17일 두바이 시청사에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열었다 ⓒ부산시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17일 두바이 시청사에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열었다 ⓒ부산시

- 박형준 시장, 두바이 시장 환담… 명예시민증 교환 등 양 도시간 협력 강화 다짐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두바이 시청사에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대표단과 다우드 압둘라흐만 알 하지리 두바이 시장, 두바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다우드 압둘라흐만 알 하지리 두바이 시장은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두바이 방문을 계기로 자매도시로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가 더욱더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 시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로써 엑스포 개최 도시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두바이를 찾았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함께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2020 두바이 엑스포는 부산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며, 부산도 두바이와 함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 두바이가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시장은 명예 시민증을 상호 교환하는 등 도시 간 우정을 재확인했다. 특히,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향후 부산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두바이시는 아라비아만 연안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국제 무역항으로 부산과는 2006년 11월 13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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