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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끝으로 떠나는 마이클 캐릭, '지금이 클럽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1.12.03 11:40
  • 수정 2021.12.03 11: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마이클 캐릭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마이클 캐릭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경질 이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대행을 맡았던 마이클 캐릭이 1군 코치직에서 물러난다. 

 

맨유는 현지시간으로 2일, 성명을 통해 "마이클 캐릭은 1군 코치직에서 물러나고 감독대행으로서의 임기가 끝난 후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마이클 캐릭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마이클 캐릭은 지난 2006/07시즌 선수로 맨유에 입단 후 2017/18시즌까지 464경기에 출전해 24골 37도움을 기록했으며, 맨유와 함께 5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3회의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 리그 및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팀과 함께 1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지난 2018/19시즌 솔샤르의 수석코치로 맨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솔샤르와 함께 2020/21시즌 맨유의 준우승, 2년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함께 했으며, 솔샤르가 떠난 이후 감독 대행으로 2승 1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나는 마이클 캐릭은 "15년 전에 처음 계약을 맺었을 때 나는 꿈에도 그렇게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고 선수로서, 그리고 코칭 팀의 일원으로서 환상적인 추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작별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많은 생각과 숙고 끝에 지금이 클럽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백룸 스태프에게 특별한 언급을 하고 싶고, 이렇게 훌륭한 그룹의 사람들과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고 오래 지속되는 우정을 쌓았다"며 지금이 결별을 위한 적절한 시점임을 언급했다. 

 

또한,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참석할 것이다. 랄프와 스태프, 선수들, 팬들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관중석에 서서 팬으로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맨유를 응원할 뜻을 밝혔다. 

 

한편, 비자 발급이 완료되면서 임시감독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랄프 랑닉은 현지시간으로 4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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