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청사(사진=국무부)
미국 국무부 청사(사진=국무부)

북한 선박들의 공해상 선박 간 환적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의 감시 활동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지도에 과거 불법 선박 간 환적에 연루됐던 북한 유조선 새별호가 포착됐다.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 스다오 항에서 동쪽으로 약 30km 지점에서 선박의 위치가 잠깐 포착된 건데, 하지만 이 위치를 송신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꺼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지도상에서도 사라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캐나다 국방부를 인용해 10월 중순 이후 선박 간 환적 장면이 포착된 선박이 24척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 국무부의 잘리나 포터 수석부대변인은 29일 전화 브리핑에서 최근 선박 간 환적의 재개 조짐과 관련한 VOA의 질문에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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