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칼 슐츠 해안경비대 사령관이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단속하기 위한 경비함을 파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 슐츠 미 해안경비대 사령관은 29일 미국 괌에서 열린 언론과의 전화기자회견에서 현재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단속을 위해 파견된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이 있냐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작전 보안상 현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슐츠 사령관은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통해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요청이 온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금지된 북한의 환적을 단속하기 위한 경비함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일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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