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건립 중인 '평양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사진=선양하나)

미국 구호단체 '이그니스 커뮤니티'가 북한의 신설 재활병원에 치료와 재활기기를 전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새로 완공된 평양 척추재활센터에서 사용할 의료용 침대, 재활 기구, 소아 발달장애 치료기구 등을 지난주 중국 다롄-북한 남포를 운항하는 선박을 통해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북한 국경이 폐쇄된 가운데 북·중 간 철로 운송 등은 해상 운송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으며, 이번에 처음 구호품을 보냈다.

단체가 보낸 구호품은 12m 컨테이너 3개 분량이며, 약 1∼2주 후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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