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산림청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에 4월은 나무 심기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3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산림청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에 4월은 나무 심기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3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산림청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을 고려해 식목일을 4월에서 3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산림청은 5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온 상승 때문에 4월은 나무 심기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식목일을) 2월 또는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 같은 방안이 검토됐다”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4월 5일로 지정돼있는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있어 타당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식목일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올해 76회째에 접어든 식목일은 양력으로 4월 5일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념해 1946년 제정됐다.

더불어 산림청은 올해 식목일을 앞두고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2021년도 나무 심기 추진을 계획했다.

박 산림청장은 “올해는 탄소중립 선언 이후 처음 실행되는 나무 심기 원년”이라며 “모든 국민이 동참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2050년까지 30억 그루를 심고 가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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