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산 의원
박정산 의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도시교통위원회 박정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 조례안」을 제252회 정례회에서 통과시켰다.

박정산 의원은 “친환경적인 유용미생물을 지역사회에 생산 및 공급하고 교육·홍보함으로써 깨끗한 생태하천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요즘 유용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이 악취 제거나 수질 정화 등의 효과를 보여 살림 전반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러한 효능 탓에 부천시에서도 2008년도부터 EM 발효액을 자체 생산해 시민들에게 보급해왔다.

조례에 따르면 부천시장은 유용미생물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적정하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점검·조사를 해야 하며,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 공급 제한 등을 할 수 있다.

박정산 의원은“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용미생물의 보급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와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관련 부서와 주민지원센터를 통한 보급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보급사업이 생활 주변 악취 제거와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깨끗한 환경 보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는 박정산, 최성운, 양정숙, 박순희, 이소영, 남미경, 구점자, 김주삼, 권유경, 홍진아, 김환석, 이상윤, 정재현, 박찬희, 윤병권 의원 등 15인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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