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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반려 친화관광도시를 넘어 '반려도시'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고성군이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우선, 상반기 내 반려지수 개발연구를 완료한다. 반려시장 및 반려관광산업 성장지표와 달리 인식개선을 통한 발전된 고성군만의 반려친화성 및 지역 포용성 지표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다.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숙박업소 지원, 관광지도 제작, 친화공원 조성 등을 담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다.

 

거진읍 반암리 캠핑장을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으로 지정하기 위한 관련 용역이 이미 3월부터 진행 중이다. 또한, 2022년 대한민국관광공모에서 펫푸드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동해형씨(대표 김은율)를 비롯한 관련분야 지역 크리에이터들과 정기적인 만남 자리를 만들어 민관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6월 중순경 죽왕면 공현진해변 일원에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자체적으로 반려 주제 초청작가 특별전, 워크숍 및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성공은 반려인들의 재방문에 있다. 다시말하면, 지속가능성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도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먼저다. 또한, 반려-비반려인을 넘어 다양한 타자(외국인, 장애인 등)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 반려동물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활성화는 더불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