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선 양돈악취때문에 코막고 다녀요..
서귀포에선 양돈악취때문에 코막고 다녀요..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1.13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관광지인 서귀포가 양돈악취로 신음하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코를 막고 다닐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걸로 나타났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읍면동별 악취관련 민원건수는 843건에 달했으며, 2020년 638건에 비해서도 대폭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해당 마을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표선면은 2019년 557건, 2020년 327건, 지난해 407건의 악취민원이 신고될 정도로 서귀포에서 가장 많이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표선면 가시리와 성읍리 등 중산간마을에 양돈장들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시청앞에서 시위를 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으며 주민간 갈등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모 양돈업체의 경우 양돈사육두수를 2천두에서 4천두로 늘리고 있으며, 총량규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이어 대정읍(127건)과 안덕면(104건) 및 동지역이 137건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말 기준 74농가에서 13만여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