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무너지나’…코로나19로 경기침체 여파 부동산 ‘휘청’

4월 HBSI 전망치 50선 붕괴…2013년 조사 이래 최저치
김동영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4-08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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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주사연) 따르면 4월 전국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2.1로, 2013년 HSBI 조사 이래 최저 전망치·실적치를 기록했다.


HBSI는 주택산업연구원이 매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5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 및 전망 등을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이다.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해석한다.

 
주사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가 악화돼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이 커지고, 분양·준공·입주 등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위험·부동산 경기의 불안 등에 기인한 자금조달 상황마저 어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부도 코로나19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안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택시장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연결되지 않도록 주택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주택건설현장의 인력·자재·자금조달 등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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