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서 만나는 창원조각비엔날레...오디오 가이드 무료 제공
전시장에서 만나는 창원조각비엔날레...오디오 가이드 무료 제공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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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 오픈 9.30 , 예약접수제 10.5~, 배우 진선규 ㆍ김성호 총감독 등 오디오 가이드 대여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창원조각비엔날레가 내달 5일부터 전시장을 연다. 관람객도 전시 현장에서 출품작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7일 작품 설치를 모두 마친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19로 전시장을 찾지 못했던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장 외간전경(사진=창원조각비엔날레)

그동안 창원조각비엔날레추진단 측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해, 관람객 관람 및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전시장별 VR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오는 30일 전체 출품작 및 전시 공간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코너가 홈페이지에 정식 오픈된다.

전시 현장에서는 주제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에 맞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아트ㆍ미술 뿐만 아닌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한 아트 시어터 콜라보ㆍ지역 상권인 그린하우스와의 콜라보 등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연령대별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키즈 뮤지엄ㆍ청소년 프로그램ㆍ전 연령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 및 접수 방법은 비엔날레 홈페이지(changwonbiennale.or.kr/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성호 총감독 모습(사진=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 현장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6회로 나눠 1회당 50명으로 인원 제한을 하며, 사전 접수제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QR코드 출입명부 작성, 관람객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의 방역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다.

전시 현장 관람은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접수받는다. 오는 10월 5일부터 원하는 관람 일자와 회차를 선택할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하루 6회 차(10시, 11시 30분, 13시, 14시 30분, 16시, 17시 30분)로 회당 50명으로 제한한다. 관람 가능 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진선규 영화배우ㆍ김성호 총감독ㆍ큐레이터의 음성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전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