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포도농사 ‘발아’가 성패 가른다

도 농기원 “작년보다 열흘 빨라…충분한 관수·저온피해 예방” 당부
기사입력 2020.04.05 10:27 조회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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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포도 발아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라져 오는 10일 전후로 예상됨에 따라 충분한 관수와 약제 방제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크기변환]저온피해_포도가지.jpg

 

 성공적인 포도 농사를 위해서는 봄철 발아 및 저온피해 관리가 중요한데 발아가 빠르면 꽃샘추위 등 갑작스러운 저온 발생 시 새순이 죽고 심한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많은 착과를 위해 과다한 시비를 한 ‘샤인머스캣’ 농가의 경우 가지가 웃자라고, 저장 양분이 부족해 올해 충실한 발아를 위한 충분한 관수가 요구된다.

 

 관수가 부족하면 새순의 세력이 약해지고, 발아가 균일하게 되지 않아 수정·결실에도 문제가 되며 가지가 말라 저온피해를 받기 쉽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과수원 전체가 토양 깊이 30㎝ 이상 젖도록 주 1회 이상 관수하고, 하우스 비가림시설 등에서는 한낮 온도가 높아지면 발아가 빨라져 저온피해가 심해지므로 측창환기를 자주해야 한다.

 

 또 새싹이 막 오르는 지금 시기에는 장님노린재 전용약제와 종합 살균제를 함께 살포해 어린잎이 피해 입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는 “포도는 발아가 1년 농사의 절반”이라며 “올해 발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온피해 예방 등 각별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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