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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토론, 설 연휴 31일 또는 30일 개최 제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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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토론, 설 연휴 31일 또는 30일 개최 제안 합의
  • 뉴시스
  • 승인 2022.0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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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31일·2안 30일’ 국힘 협상단 제안에 민주당 수용
박주민 “방송사 사정상 수용되기 어렵다면 27일 가능”
▲ 박수치는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뉴시스
▲ 박수치는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설 연휴 31일 또는 30일 중 양자 TV토론회 편성을 지상파에 요청하기로 19일 합의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측 3대3 토론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TV토론회를 주관하는 방송사에 두 개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협상단은 이날 합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안으로 31일 19~22시, 2안으로 30일 19~22시 제시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민주당은 수용했다고 전했다.

TV토론 협상단 대표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합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은 많은 국민들께서 편한 시간대에 두 후보의 토론회를 국민들께서 보시고, 올바른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 가장 황금시간대에 준비해주기를 요청했다”고 안의 취지를 밝혔다.

민주당 TV토론 협상단 대표인 박주민 의원도 “1안인 31일과 2안인 30일로 방송사에 요청하는 걸 수용했다”면서도 “다만 이 두 가지 안이 방송사의 여러 사정상 수용되기 어렵다면 방송사가 이미 합의한 27일에 하는 것도 저희 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TV토론회가 27일에 열리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방송은 모든 국민이 보는 공통적 성격인데 많은 국민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대를 선호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능하면 31·30일로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사에서 31·30일에 TV토론회 편성이 어려울 경우 다른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될 리가 뭐가 있냐. 된다고 본다. 이보다 중요한 현안 없다. 그래서 충분히 그런 부분은 검토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 시간과 사회자 등 구체적인 토론 방식은 다음 룰 미팅에서 협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토론은 국정 전반에 대해 모든 현안을 두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박 의원은 18일 오전 “지난주 목요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송3사 TV토론 개최 요청에 대한 답변 공문이 오늘 왔다”며 “27일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120분간의 양자토론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성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우리 당이 구정 전에 토론하기로 한 것을 협조 요청한 공문을 공중파에 보냈다. 그 의견을 달라고 한 것이고, 의견이 (27일로) 왔는데 이것을 그대로 릴리즈(발표)한 것 같다”고 27일이 아닌 31일에 토론을 열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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