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직에 대하여
[칭찬신문=전형구논설위원] 천직을 고르는 건 불가능하다. 자신의 천직을 어릴 때 미리 알 방법은 없다.
내가 해온 일이 천직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건 더 이상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이나 나이가 되었을 때나 가능하다.
물론 그때는 이미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절망의 수렁을 간신히 벗어나 커다란 희생을 치른 다음이겠지만…….
- <자유로운 영혼, 자유로운 삶_천직에 대하여; 서간(1927)>,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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