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급선무부터 해결하라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급선무부터 해결하라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6.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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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한다_급선무부터 해결하라

 

지자무불지야(知者無不知也), 당무지위급(當務之爲急).

 

  아무리 현명한 사람일지라도 모든 일에 다 신경을 쓸 수 없으니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상편 중에서

 

  모든 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당연한 임무와 관련된 지식을 우선순위에 둘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인의예지’의 보편적이고 광범위하며 절대적인 면을 인정하고, 각종 불변성 논리의 구체성·상대성과 대소·경중·완급·강목(綱目; 대강과 세목)의 차별성을 중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든 일은 시간, 장소, 조건은 물론 그 일을 처리하는 주체의 신분, 처지, 특징을 떠나 논할 수 없다. 이런 것을 무시한 상태에서 일의 크기, 경중, 완급을 따지는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