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이상, 유자나무 40주 이상 과원 보유한 농업인에 우선 지원

남해 유자나무<제공=남해군>
▲ 남해 유자나무<제공=남해군>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인력부족과 농촌 인구 고령화 등으로 관리가 부실했던 관내 유자나무에 대해 정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를 위해 경남농업기술원 도비사업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유자나무 높이를 조절하고 묵은 가지를 잘라내 손쉽게 유자를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과원의 규모화를 위해 1000㎡ 이상 유자나무 40주 이상 집단화 된 과원을 보유한 농업인과 5년 이상 유자재배 참여 의지가 강한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는 행정 80%, 농가 자부담은 20%로 책정됐으며, 관심 있는 유자재배 농업인은 이달 22일까지 읍·면 산업경제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본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자 전정 전문가를 초빙해서 기술전수를 통해 관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사업비 단가 결정 후 농가별 사업비 통보와 동시에 사업신청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유자 수고 조절은 이르면 2월 말부터 착수해 4월 초순 까지는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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