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택시·유흥가, 코로나 직격탄…‘개점 휴업’
[포토] 택시·유흥가, 코로나 직격탄…‘개점 휴업’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2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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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 노래방 등 유흥 업체들이 영업 재개를 알리며 입간판을 인도에 내놨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은 드물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택시 업계를 비롯해 휴흥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가의 경우 코로나19의 1차 확산기인 3월부터 자율적 휴업을 실시했다. 이어 4월 말부터 5월 초 6일간의 휴일 동안 서울 이태원 클럽을 통해 코로자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은 집합장소 의무 휴업을 단행했다.

▲ (위부터)유흥업소들은 3월부터 자발적으로 휴업했고, 5월 초 이후와 8월 하순부터는 각각 의무적으로 휴업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여기에 8월 15일 연휴를 지내고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했다. 여전히 휴흥 업체 등 집합장소는 문을 닫아야 했다. 

이후 최근 거리두기 1단계로 유흥가의 영업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유흥가를 찾는 발길이 뜸하다.

성만시 중원구에서 K노래방을 운영하는 유 모(53, 여) 사장은 “코로나19로 하루 10만원 벌이도 안된다”며 “가게를 운영하면 할수록 손해다. 조만간 문을 닫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흥가 등이 심야 업업을 하지 않으면서 택시 업계도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밤 손님이 없어 심야 업영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 333= 서울지하철 8호선 종점인 성남시 모란역. 모린역 택시 승강장에 새벽 시간대 택시가 100여미터 이상 길게 줄지어 있다. 유흥가가 밀집한 이곳은 평소 택시가 10여대 정도가 대기하고 있는 수준.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서울지하철 8호선 종점인 성남시 모란역. 모란역 택시 승강장에 새벽 시간대 택시가 100여미터 이상 길게 줄지어 있다. 유흥가가 밀집한 이곳은 평소 택시가 10여대 정도가 대기하고 있는 수준.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아울러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고, 자차 이동을 주로 하면서 낮 손님도 평소의 40% 수준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모는 이행근(52, 남) 씨는 “죽을 맛이다. 개인택시는 나은 편 이지만, 하루 할당액을 채워야 하는 법인 택시 기사 가운데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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