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커넥트, 쿠팡 등 플랫폼 탸고 ‘N잡’ 늘어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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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부업 시장과는 달리 한국은 배달공유 플랫폼을 통해 배달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 월 평균 부업자 수는 2019년 기준으로 473067명으로 집계된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 배달 수요의 증가로 부업인구가 더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2019년 상반기 배달 라이더 숫자를 343000명으로 집계했고 2020년 상반기 배달 라이더 수를 371000명으로 집계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42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부업 인구를 포함하지 않음을 감안하면, 실제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배송원인 쿠팡친구역시 201450명에서 20201만 명으로 200배 증가했다.

정규직비정규직 배송직원 외에도 자신의 차량으로 배송이 가능한 플렉스를 통해 하루 약 1만 명의 쿠팡 플렉스가 배송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하루 1만명의 부업인구가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월드뱅크(World Bank)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업시장의 규모를 2020250억 달러(원화 약 278000억 원)이라고 추산했다.

글로벌 결제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부업을 포함해 유연성이 높은 긱 이코노미시장 규모를 2023년까지 4552억 달러(원화 약 507조 원)로 전망하고, 부업으로 선택이 가능한 직업과 분야가 다양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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