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걷기 운동 확산 통해 국민 건강 증진 강구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국민에게 보조금 지급을 통해 건강 증진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 러시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체육 관광부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인 휴대전화 전자지갑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매일 1만 보를 걷는 18세 이상 자국민에게 94억 숨(sum)(약 87만 8천 달러)을 개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라흐마트바예바 체육 관광부 장관 고문은 도시별로 월간 걷기 거리가 가장 많은 사람은 30만 숨, 지역별로 거리가 가장 많은 사람은 50만 숨, 전국에서 걷기 거리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100만 숨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국적인 '걷기 운동'은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국내에 확산하라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올해부터 매년 1040억 숨과 100억 숨을 야외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장애인들의 체육 단련을 장려하는 데 지출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 위생 습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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