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SK바이오팜 상장식 [사진=뉴시스]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SK바이오팜 상장식 [사진=뉴시스]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6일 오전 9시2분 전 거래일(16만5000원) 대비 22.42% 상승한 20만20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는 등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내 10%대 상승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9시26분께 다시 21만45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또 다시 기록하면서 3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거래량은 437만3489주, 시가총액은 16조7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40분 기준 거래량은 639만7870주, 거래대금은 1조3915억원이다. 전 거래일에 약 54만주(거래대금 900억원)가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16조 5241억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6위로 급등했다. 이는 우선주를 미포함한 순위 기준으로 포스코와 KB 금융 등을 단숨에 추월한 기록이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이어 12만7000원 상한가에 마감했다.

둘째 날인 지난 3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2% 높은 16만5000원 상한가로 시작해 마감했다.  '따상'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한 것은 코스피에서 최초다. 

상장 후 세번 째 거래일인 이날 주가가 이전과 등락을 보였으나 이는 앞서 매물이 없어 매수 대기물량이 쌓였던 것과 달리 매도 물량이 조금씩 나오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SK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1분 기준 전 거래일(27만2000원)대비 3.86% 하락한 수치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8조 3,640억원으로 시가총액 순위는 15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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